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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육아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센텀시티몰 1층에 있는 콩부인.

1층에 식당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인테리어도 음식맛도 좋았다.

 

메뉴판 글씨가 작아서..^^;





이탈리안 음식들이고

우린 한라봉 샐러드, 알리오올리오, 버섯크림파스타, 씨푸드토마토리조또를 주문했다.

 

 

한라봉 샐러드가 나오고 당황.

잎들이 통째로 들어있어 사실 먹기가 불편했다.

맛은 신선하고 상큼하고 좋았다.^^





 

알리오올리오는 마늘이 많아서 만족스러웠고

버섯크림파스타는 내가 좋아하는스타일의 꾸덕한 크림소스였다.

두 파스타의 면의 굵기가 달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씨푸드 토마토 리조또에 들어있는 해물들은 크고 신선해서 비리지 않았고

토마토의 상큼함과 매콤한맛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식사를 끝내고 커피마시러 부산 테라로사에 갔다.

주말 오후라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아

겨우 앉을 자리를 찾았다.

라떼를 마셨는데 특별히 고소하거나 하진 않았다^^;





베이커리는 맛있었음 ㅎㅎ

넓은 공간, 자유로운 분위기와 인테리어

이런것들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것 같다.

 

커피마시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날씨가 엄청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예전에 우리가 갔던 광안리 지심정이

확장 오픈했다고 해서 거기로 출발~!!

지심정은 만두전골로 유명하다.

만두전골이 나오면

만두는 이미 익혀져 나왔기 때문에 바로 먹고

국물은 끓여서 야채와 고기를 섞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꿀맛!

예전 맛 그대로 깊은 국물의 맛, 알찬 만두! 최고였다.

 

오랜만에 외출에

편안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들까지 함께여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다시 육아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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