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

 척추분리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우리들은 평소에 허리 디스크란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척추분리증도 이런 디스크와 같이 허리쪽에서 발생하는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척추뼈 뒤쪽으로 관절 사이가 좁아져 있는 부분인 협부에 결손이 발생하여 통증 및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

 척추의 후방에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가 있습니다. 각각 윗부분의 척추 및 아래의 척추와 관절을 이루는데,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협부)에 결손이 발생하여 요통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특히 5번 요추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 하면서 생기는 질병인 반면에 척추부리증은 척추뼈의 구조상의 문제로 이상이 발생하는 상태로 알수 있습니다. 즉, 척추체를 연결하는 뼈고리의 분리로 인해 발생합니다.

 

원인

 후천적 원인과 선천적 원인이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는 허리의 외상 및 과격한 운동(체조, 농구, 무술, 축구, 레슬링)의 반복으로 인해 관절간 협부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피로도가 쌓이면서 피로골절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선천적으로는 관절간 협부에 결합이 발생하여 생기게 됩니다.

 

 

증상

 척추체의 결손이 생기는 부위에 1차적으로 요통을 호소하게 되며, 특히 허리를 펴는 동작을 할때 크게 요통을 호소합니다. 척추 분리증이 일단 진행되면 척추가 바로 아래 척추보다 앞으로 이동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생을 합니다. 가장흔하게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5번 요추가 바로 아래에 위치한 1번 척추에 대해 미끄러지듯이 앞쪽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이 눌려서 다리의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검사

 먼저 X선촬영을 하여 척우 뼈와 뼈사이의 관절간 협부에 결손이 발생하는지, 척추 분리증이 진행하여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X선 촬영으로 확인이 끝나면 CT를 통해서 뼈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진행할수 있습니다. 관절간 협부의 뼈 결손 여부 및 척추 전방 전위증을 더 정확히 알 수 있으며, 특히 방사통 및 신경인성 파행이 있느경우는 MRI 촬영을 통해 신경부분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지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며 몸을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을 일체 금해야 합니다. 특히 과격한 운동(축구, 농구, 점프등을 하는 운동, 허리에 부하가 많이 가는 운동)을 하면 안되며, 허리의 근력을 강하시키는 수영, 사이클 등이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 전방전위증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 1년마다 X선 촬용을 통해서 진행현황을 항상 모티터링 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를 해야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허리 부위를 절개하여 수술용 나사로 협부결손부위를 고정시켜 결손 부위가 다시 붙도록 해주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오랜세월에 걸쳐 이미 진행이 된 것으로 수술적 치료로 100% 완치는 불가하며 결손부위가 재발할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수술 치료후 에도 운동 및 자세에 유념을 하셔야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적 치료보다는 평소에 허리근력을 단련하는 운동을 통해 치료하는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척추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할수 있는 운동을 하여 척추 분리증의 발생이나 척추 분리증이 척추 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된다면 최대한 움직임을 크게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 되며, 가능하다면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시켜주는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이상 척추분리증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운동을 통한 자연적 치료가 가장 좋습니다. 평소 운동을 습관화 시키도록 항상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